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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제시' 두산의 고배, 김재환 총력전은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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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가 김재환 총력전에 나선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FA 외야수 박건우(31)와 김재환(33)을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 무산됐다. 박건우가 NC 다이노스로 이적하면서, 김재환 총력전만 남은 상황이다.

박건우는 14일 NC와 6년 총액 100억원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40억원, 연봉 54억원, 인센티브 6억원 조건이다. 두산은 4년 계약을 기준으로 협상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 수준으로만 보면 비슷했지만, 결국 장기 계약으로 총액 100억원을 맞춰준 NC가 웃었다는 게 중론이다.

박건우는 2016년 주전으로 도약한 이래 꾸준히 두산 팬들에게 사랑받은 선수다. 1990년생 친구이자 2009년 입단 동기인 허경민, 정수빈과 함께 '90 트리오'로 불리며 주축 타자로 성장했다. 박건우는 1군 통산 타율 0.326(3130타수 1020안타), 88홈런, 478타점, 82도루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의 면모를 뽐냈다.

친구들보다 1년 늦게 FA 자격을 얻은 박건우는 약속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컸다. 지난해 겨울 허경민은 4+3년 85억원, 정수빈은 6년 56억원 계약에 사인하며 원클럽맨의 길을 선택했다. 허경민과 정수빈은 계약 직후부터 "(박)건우까지 잔류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두산에서 끝까지 함께 야구 하자는 세 친구의 약속은 꽤 끈끈했다.

하지만 세 친구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원클럽맨의 길도 구단과 선수의 뜻이 맞고, 서로의 양보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구단은 현실적으로 4번타자 김재환을 붙잡을 금액을 먼저 고려할 수밖에 없었고, 박건우는 상대적으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NC와 손을 잡았다.

박건우를 놓친 이상 두산은 김재환 총력전에서 승리해야 명분이 생긴다. 두산은 최근 양의지(NC, 4년 125억원), 오재일(삼성, 4년 50억원), 최주환(SSG, 4년 42억원) 등 주축 타자들을 줄줄이 놓치면서 중심 타선이 헐거워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기적을 썼지만, 정규시즌 4위까지 올라가는 과정이 꽤 험난했다.

김재환마저 놓치면 당장 다음 시즌 중심타자로 양석환과 외국인 타자 정도밖에 남지 않는다. 강승호, 김인태 정도가 꾸준히 가능성을 시험받고 있다.

두산이 올라간 시장가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물음표다. 이날 박건우 계약에 앞서 중견수 박해민이 LG 트윈스와 4년 60억원 계약을 맺었다. 김재환을 비롯해 나성범, 김현수 등 시장에 남아 있는 FA 대어들의 계약 규모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두산과 김재환은 지금까지 2차례 협상을 진행했고, 이번 주 안으로 3번째 협상 테이블을 차릴 예정이다. 김재환 올인 전략은 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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