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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시즌 최고 피칭에도 178승 커쇼 앞에 무릎 꿇었다" 日언론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일본 언론은 잘 던지고도 패전의 멍에를 쓴 다르빗슈를 향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르빗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1피안타 3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르빗슈는 5회 2사 후 맥킨스트리의 몸에 맞는 공, 레일리의 중전 안타, 반스의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놓였고 커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커쇼를 비롯해 다저스 투수를 상대로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며 0-2로 패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는 "5회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인 다르빗슈가 2사 만루에서 커쇼와 풀카운트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며 "2013년 9월 2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메이저리그 4번째 밀어내기 볼넷은 너무나 뼈아팠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르빗슈는 6회 1사 후 4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등 7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통산 178승 커쇼의 끈질긴 투구에 무릎을 꿇고 시즌 첫 패를 맛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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