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나가고 싶다고요'..은돔벨레 '산책 교체' 이유 밝혀져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탕귀 은돔벨레가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모어컴비(3부리그)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2강 진출에 성공했고, 브라이튼과 16강행을 두고 겨루게 됐다.
경기 후 토트넘의 승리 소식보다는 은돔벨레의 행동이 모든 시선을 독차지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고 판단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결정했고,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다시 주전 경쟁에 참여하기 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도 모자랄 경기에서 은돔벨레는 최악의 행동을 펼쳤다. 은돔벨레는 경기력도 좋지 못해 후반 24분 교체 지시를 받았는데, 느긋하게 산책하듯이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가 걸어서 나오자 팬들도 분노해 야유를 쏟아냈다. 은돔벨레는 야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장을 나와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은돔벨레가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한 이유는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기 때문이었다. 경기 후 영국 '디 애슬래틱'은 "은돔벨레는 이번 달 안에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한다. 선수와 구단에 가까운 소식통은 이적만이 양 측에게 있어서 최선의 선택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2018-19시즌에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이적을 원하는 건 벌써 3번째다.
토트넘도 더 이상 인내심을 잃고 선수를 판매하고자 하지만 문제는 선수를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디 애슬래틱'은 "5500만 파운드(약 896억)에 이적하면서 토트넘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은돔벨레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600만 원)를 수령 중이다. 이 조건을 수용할 수 있는 구단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은돔벨레는 2025년까지 장기 계약마저 체결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이적시장이 열려있는 상태지만 은돔벨레한테 관심이 있다는 팀조차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은돔벨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는 팀으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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