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체제 만족스럽지 않아"…토트넘 GK 결국 떠난다
] 피에를루이지 골리니(26)가 토트넘 홋스퍼와 이별한다.
이탈리아 매체 '시타 셀레스테'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골리니가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을 주요한 이유로 꼽았다. 매체는 "그는 토트넘에서의 경험에 만족하지 못했다. 행복하지 않다"라며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첼시와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경기를 마친 뒤 콘테는 "골리니가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앞으로도 중요한 경기에 나설 자격이 있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골리니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는 세리에A의 라치오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올 시즌에 앞서 임대 신분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골리니는 입단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 잉글랜드 FA컵,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등에서 10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과 20경기에 출전하면 완전 이적으로 전환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골리니의 잔류 가능성은 크지 않다. 현지에서는 경기 출전 기록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클럽에 만족스럽지 않은 골리니가 영구 계약을 맺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BBC 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골리니와 완전 이적에 합의 할 경우 1,290 파운드(약 209억 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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