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문상철 2번 카드 대실패…8회 통한의 만루 찬스 ‘침묵
문상철을 상위타선에 배치하는 KT 위즈의 작전이 실패로 끝이 났다.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KBO리그 KT와 NC의 시즌 4번째 맞대결. KT는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예상과 달리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초반 0-4로 끌려갔다. 반대로 상대 선발 웨스 파슨스의 제구 난조를 이용하지 못한 타선은 3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 1회 1사 1, 2루, 2회 1사 만루 기회를 모두 살리지 못했다.
KT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4회 선두 조용호의 볼넷과 장성우의 안타, 대타 김민혁의 볼넷으로 맞이한 1사 만루. 타선이 터지지 않자 벤치가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주전 유격수 심우준 타석 때 대타 유한준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유한준은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로 믿음에 보답했다. 0-4에서 3-4를 만든 귀중한 한방이었다. 이후 교체 투입된 김병희가 6회 1사 후 깜짝 솔로포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여전히 4-4로 맞선 8회말 KT가 역전 찬스까지 맞이했다. 2사 후 집중력이 빛났다. 김병희가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낸 뒤 권동진이 2루타, 배정대가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것. 하위 타선에 위치한 백업 선수들의 깜짝 활약으로 만들어진 절호의 기회였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문상철. 앞서 1회 무사 1루서 루킹 삼진, 3회 유격수 땅볼, 4회 2사 1루서 헛스윙 삼진, 7회 우익수 뜬공으로 테이블세터 역할을 전혀 못했기에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진성을 만나 0B-2S에 몰린 뒤 3구째 139km 직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맥없이 물러났다.
찬스 뒤엔 위기가 오는 법. KT는 9회초 1사 후 양의지에게 풀카운트 끝 좌월 결승 홈런을 헌납하며 최종 4-5로 무릎을 꿇었다.
5타수 무안타의 문상철뿐만 아니라 4번 좌익수로 나선 외국인타자 조일로 알몬테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흐름을 제대로 끊어먹었다. 타선의 아쉬움 속 KT는 3연패에 빠지며 단독 3위(15승 13패)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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