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는 위선자이고 이기주의자" 미국 유명 여성 저널리스트, 백신 접종 거부 조코비치 신랄 비난

노박 조코비치

노박 조코비치는 위선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매체 디 애틀랜틱의 여성 저널리스트 저멀리 힐은 16일(한국시간) '조코비치의 이기심'이라는 기사에서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보다 혼란을 일으키고 싶어하는 백신 반대 운동 선수라고 신랄히 비난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남자 테니스 선수와 일주일 동안의 극적인 싸움 후 호주 이민 당국은 현명하게도 조코비치가 국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두 번째 비자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호주 당국과 테니스 관계자들이 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일은 조코비치가 자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힐은 이어 "조코비치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할 안전하고 매우 효과적인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쉽게 자신의 타이틀을 방어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그는 대신 다른 유명 운동선수들처럼 규칙을 어기려고 하는 구경거리를 만들었다"고 힐난했다.

힐은 또 조코비치는 위선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코비치는 테니스 스타 나오미 오사카가 작년에 프랑스 오픈에서 기권했을 때 규칙은 규칙이라고 단호하게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조코비치는 “기자회견이 때때로 매우 불쾌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 그것은 항상 즐기는 것이 아니다. 특히 시합이나 이런 식으로 지는 경우 특히 그렇다. 그러나 그것은 스포츠의 일부이자 투어에서의 삶의 일부다. 이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힐은 "조코비치는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초기부터 백신 회의론자였으며 백신 의무화에 대한 확고한 반대를 숨기지 않않니"며 "유명 운동선수가 자신의 플랫폼을 그렇게 파괴적인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아주 나쁜 일이다"고 썼다.

그는 "훨씬 더 비열한 것은 조코비치가 다른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험에 빠뜨리기 위해 자신의 엄청난 특권을 매우 편안하게 이용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특히 입원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팬데믹 기간 동안 가장 엄격한 제한 사항을 준수한 호주 국민에게 모욕적이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희생은 배려하는 공동체가 하는 일인데, 조코비치는 전혀 모르고 있다. 남자 테니스 최고의 선수인 조코비치는 자신의 스포츠에 대한 훌륭한 홍보대사라는 책임이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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