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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컴플렉스' '경계'..일본 축구는 한국을 인정하고 두려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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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20분 요코하마에서 80번째 한일전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전반전, 한국 황인범이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일본 축구가 80번째 한일전을 앞두고 한국 축구의 실력을 인정하며 어느 정도의 두려움도 드러냈다. 일본 취재진과 일본 대표팀이 주고 받은 질문과 답에서 이런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한국과 일본은 25일 오후 7시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통산 80번째 한일전을 치른다.

모리야스 감독은 24일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한일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일 양국 취재진은 화상회의 앱을 통해 모리야스 감독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었는데, 모리야스 감독과 일본 기자들 모두 한국을 강호로 인정하고 있었다.

한 일본 기자는 "드디어 '강호'와 만나게 됐는데, '강호'를 상대로 어떤 점을 집중적으로 구현해보고 싶은가"라고 물었다. 한국 축구의 실력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질문이었다.

모리야스 감독도 한국을 강호라고 인정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일본축구협회 관계자에게 늘 강한 팀과 붙고 싶다고 요구해 왔다"며 "'강팀' 한국과의 경기는 우리가 레벨업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단순히 한국에 예우를 갖추기 위한 발언이 아니었다. 냉정하게, 한일전에 임하는 진지한 고민과 성찰 속에서 나온 표현이었다.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79전42승23무14패로 앞서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1

모리야스 감독은 '한국 콤플렉스'라는 표현도 썼다. 그는 현역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1992년 8월과 1995년 2월 다이너스티컵에서 한국을 상대했던 바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 기자로부터 "현역 시절 한일전을 치렀던 경험이 어땠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은 피지컬에서 굉장히 강했고 전술적으로도 뛰어났다"며 "'역시 강하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시 난 소속팀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한국 선수와 같이 뛴 경험이 있었다. 그래서 '한국 콤플렉스'는 없었다. 물론 지금도 없다"고 부연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한국 콤플렉스'가 없다고 2차례나 강조하는 건 역설적으로 일본 축구의 다수가 여전히 '한국 콤플렉스'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걸 증명하는 셈이다.

일본 매체 '풋볼 존'은 지난 23일 "과거 일본은 한국 축구를 만나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긴장했다"며 '한국 콤플렉스'와 비슷한 맥락의 보도를 하기도 했다.

모리야스 감독과 일본 취재진은 또한 한국의 강한 피지컬과 스피드를 크게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피지컬적으로 강한 한국을 어떻게 상대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걱정 섞인 질문이 거푸 이어졌다. 모리야스 감독은 "한국은 다이내믹하고 공격적 능력을 기반으로 한 강한 팀"이라며 인정한 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79전 42승23무14패로 크게 앞서 있다. 최근 2경기에서도 2017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4-1 승리, 2019년 EAFF E-1 챔피언십 1-0 승리로 2연승을 기록 중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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