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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레오도 힘든 주말 2시 경기, 믿는 건 ‘가족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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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올 시즌 대한항공과 세 번째 맞대결 만에 감격의 첫 승리를 거뒀다.

OK금융그룹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서 3-2(25-20 22-25 17-25 25-21 17-15)로 승리했다.

올 시즌 대한항공을 상대로 첫 승리를 기록한 OK금융그룹은 승점23(9승 6패)을 기록하며 삼성화재를 끌어내리고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지난 2경기서 OK금융그룹은 대한항공을 상대로 철저히 눌렸다. 두 번 모두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유가 있었다. 바로 외국인 주포 레오의 부진이었다.

2012-13시즌 삼성화재에 입단해 V리그 최초 3시즌 연속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레오는 6년 만에 복귀한 V리그 무대에서도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유독 대한항공만 만나면 작아졌다. 그는 대한항공과 1라운드 맞대결서 10득점, 공격성공률 37.04%로 부진했다. 2차전에는 15득점, 공격성공률 45.45%로 좀 더 나아졌지만 레오라는 이름값을 생각했을 때 다소 아쉬운 것도 사실이었다.

다행히 세 번째 맞대결에서만큼은 달랐다. 레오는 이날 양 팀 최다인 37득점에 공격성공률 52.46%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승부처였던 5세트 초반 3연속 득점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교롭게도 대한항공전에서 레오가 부진했던 2경기는 모두 주말 경기로 오후 2시에 치러졌다. 이에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레오가 2시 경기는 못하더니 7시 경기를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레오가 낮 경기를 어려워한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잠이 안 깨서 그런 거 같다”며 “나도 일찍 깨워보고 하는데 스스로가 흥이 안 나는 것 같다. 좀 처져 있는 느낌”이라고 분석했다.

레오는 “내가 못한 거 같다”며 별 다른 핑계를 대지는 않았다. 다만 본인이 최악의 경기라 평가했던 대한항공과 1라운드 맞대결의 경우 “전날 수면 유도제를 먹고 잤는데 경기 때 영향 미친 부분이 있었다. 몽롱한 상태서 경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OK금융그룹 외국인 선수 레오. ⓒ KOVO하지만 레오와 OK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주말에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프로라면 더는 핑계가 있을 수 없다. 다행히 최근 한국에 들어온 가족들의 존재가 레오에게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석진욱 감독에 따르면 레오 가족들은 최근 입국해 격리 중이다. 오는 20일 경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석 감독은 “레오 어머니가 한국에 들어와 탄력을 받을 것 같아서 앞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어머니의 존재는 레오를 자극하면서도 마음을 다잡고 동기부여를 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레오는 “가족들이 들어와 심적으로 편안하다. 대한항공에 2번 다 졌던 것을 어머니도 알고 계신다”며 “어머니가 이제 대한항공에 지면 안된다라고 해줘서 그 부분이 부담으로 작용했는데 오늘 경기력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당장 오는 주말 우리카드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 레오가 가족들의 힘을 받아 오후 2시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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