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美 파워+日 테크닉+브라질의 민첩성 갖췄다" 극찬 재조명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34)이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국제배구연맹(FIVB)과 제휴한 '발리볼월드'는 16일(한국시각) 2021년 남녀 최고의 선수 12명을 선정했고 여자 선수로는 김연경을 1위로 뽑았다.
'발리볼월드'는 "김연경은 '10억 명 중 1명'으로 꼽히는 스타 선수다. 실력, 리더십, 카리스마로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생애 마지막 올림픽인 2020 도쿄올림픽에서 모든 것을 바쳤고 팀의 4강을 이끌었다"라고 김연경을 극찬하면서 1위로 선정한 이유를 말했다.
김연경을 향한 찬사는 세계적인 명장의 입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발리볼월드'는 지오반니 귀데티 터키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의 코멘트를 게재하면서 김연경이라는 선수의 위대함을 알렸다. 귀데티 감독은 "김연경은 러시아인의 신체, 미국인의 파워, 일본인의 테크닉, 브라질인의 민첩성을 갖고 있다. 이 모든 것을 한 선수가 갖췄다"라고 김연경을 극찬한 바 있으며 이번 김연경의 수상을 통해 그의 코멘트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인 귀데티 감독은 현재 터키 여자프로배구 최강팀인 바키프방크의 감독을 맡고 있으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터키 대표팀 감독을 맡아 8강전에서 한국을 상대하기도 했다. 당시 8강전에서 한국이 3-2로 승리했고 김연경은 28득점을 폭발하며 귀데티 감독에게 좌절을 안겼다.
김연경은 귀데티 감독과 한번도 같은 팀에서 뛴 적이 없다. 그럼에도 귀데티 감독은 김연경만 보면 입이 마르도록 칭찬만 한다. 2014년 화성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에서 독일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귀데티 감독은 한국에 패한 뒤 "김연경은 축구와 비교하면 메시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김연경에게는 너무나도 바빴던 2021년이었다. V리그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이끌고 정규시즌 MVP를 거머쥔 것도 모자라 도쿄올림픽에서는 여자배구 대표팀의 4강 신화를 리드했다. 중국 여자프로배구 상하이에서도 팀을 3위에 올려놨다.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연경은 휴식을 취하며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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