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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100마일? 류현진 91마일로 충분" 현지 중계진도 흥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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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린 구속으로도 리그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는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4·토론토)은 그간 잦은 부상으로 저평가를 받기 일쑤인 선수였다. 그러나 2년 연속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 내에 입성하며 그간의 저평가를 완벽하게 씻어내고 있다.

2일(한국시간) 미 뉴욕주 브롱크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개막전에서도 호투하며 다시 한 번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날 경기는 예정됐던 MLB 개막전(15경기, 2경기는 최소) 중 가장 먼저 시작된 경기였다. 게릿 콜(뉴욕 양키스)과 류현진이라는 선발 빅매치에 양키스라는 거대 프랜차이즈가 포함돼 ESPN에서도 전국 생중계를 잡을 정도였다.

류현진은 이날 5⅓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2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는 못했으나 자신이 가진 장점을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어필했다. 이날 게릿 콜이라는 리그에서 가장 비싼 투수를 상대로 고전이 예상됐던 토론토는 류현진의 분전 덕에 경기 막판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 갈 수 있었고, 결국 연장 10회 그리척의 결승타가 터지며 3-2로 이겼다.

현지 중계진도 류현진을 칭찬하기 바빴다. 이날 경기 중계를 맡은 캐나다 ‘스포츠넷’ 중계진은 “류현진은 확실히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하나다. 그는 게릿 콜과는 정반대 스타일의 선수다. 류현진이 (콜과 달리) 구속으로 인상을 남길 수는 없겠지만, 그는 두뇌 피칭으로 승부를 하는 선수다. 스프링트레이닝에서는 투구 모습도 많이 좋아지고, 많지는 않지만 91~92마일(146~148㎞) 정도로 구속도 올라왔다”라고 소개했다.

‘스포츠넷’ 중계진이 가장 흥분한 것은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타자 애런 저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이었다. 류현진은 저지에게 91마일(146㎞)짜리 한복판 포심패스트볼을 던졌다. 리그의 강타자인 저지를 상대로 무모한 도전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스포츠넷’ 중계진은 충분히 통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류현진의 노련한 구종 구사와 결정구 전을 만들어가는 과정 때문이다.

‘스포츠넷’ 중계진은 “스윙이 늦었다. 91마일짜리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아냈는데, 저 91마일짜리 공에 저지가 타격하는 타이밍이 얼마나 늦었는지를 한 번 보라”고 했다. 실제 저지는 헛스윙 당시 육안으로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을 만큼 타이밍이 늦었다.

‘스포츠넷’ 중계진은 그 비결에 대해 “(류현진의 패스트볼이) 게릿 콜의 100마일 패스트볼은 아니지만, 하지만 류현진이 미리 계획을 잘했다. 저지는 체인지업이나 커터에 대비했을 텐데, 패스트볼이 들어오자 타이밍이 늦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포츠넷’ 중계진은 3회 우르셀라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낸 것에 대해서도 “우리는 류현진의 드라마틱한 체인지업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지난 몇 년의 체인지업 중 최고”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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