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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파트너 바뀔까…22세 '페리시치 경쟁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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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이반 페리시치(34)를 위협할 수 있는 한 선수를 영국 HITC가 조명했다.

17일(한국시간) HITC는 "페리시치는 데스티니 우도지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에서 뛰고 있는 레프트백 우도지는 지난 13일 사수올로와 홈 경기에서 24초 만에 득점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4초는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가장 빠른 골이다.

우도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이 2200만 파운드를 들여 우디네세로부터 영입했다.

기존 라이언 세세뇽에 이반 페리시치가 새로 합류하면서 왼쪽 측면 수비 라인을 완성해 놓았던 토트넘은 우도지를 계약 직후 우디네세로 다시 임대 보냈다. 우도지가 22세인 만큼 충분한 출전 시간을 쌓기 위한 결정이었다. 콘테 감독은 우도지를 영입한 자리에서 "좋은 유망주이자 구단을 위한 좋은 투자였다"며 "젊을 땐 경험을 쌓기 위해 꾸준히 뛰어야 한다. 우린 현재가 아닌 미래를 위한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도지는 발전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기대한 대로 우도지는 우디네세에서 이번 시즌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하며 18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19세였던 지난 시즌에도 35경기에서 5골 4도움으로 세리에A에 정착했던 우도지다.

우디네세 안드레아 소틸 감독은 "우도지는 대단하다. 수비 라인을 신경 쓰고, 공을 많이 건드리지도 않은 채 중앙으로 빠른 크로스를 넣기도 한다. 정말 많이 성장했다"고 칭찬했다.

HITC는 "현재 성장률을 유지한다면 우도지는 예상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서 '미래를 위한 선수'에서 '현재를 위한 선수'로 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도지가 내년 여름 토트넘에 즉시 전력으로 합류한다면 현재 주전을 맡고 있는 페리시치와 경쟁할 것이 유력하다. 일각에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는 손흥민과 페리시치의 호흡이 맞지 않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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