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여도 데려올 생각 없어!'...'친정팀'마저도 외면
제2의 앙리'로 불리던 사나이의 굴욕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주네스 푸투'를 인용해 "올랭피크 리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 만료가 임박한 앙토니 마르시알을 다시 영입할 기회를 제안받았다. 그러나 그들은 부상으로 2023-24시즌 출전이 불투명했던 마르시알과의 계약 기회를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1995년생,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 마르시알은 '제2의 앙리'라고 불릴 만큼 큰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리옹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1군 무대를 거쳐 AS모나코로 향했고 약 2년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무려 6,000만 유로(약 870억 원). 옵션까지 포함한다면 8,000만 유로(약 1,160억 원)까지 상승하는 엄청난 가격이었다.
프리미어리그(PL) 적응은 순조로웠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5-16시즌, 56경기에 출전한 그는 18골 11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또한 그의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이 고점이었다. 이후부터는 꾸준히 하락세를 걷는 중이다. 2016-17시즌, 42경기에 출전해 8골 8도움을 기록하며 한 풀 꺾인 모습이었고 2017-18, 2018-19시즌 역시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물음표를 지우지 못했다. 2019-20시즌엔 23골 12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는 듯했으나 이후 경기장 안에서의 태도, 부상 문제 등을 일으키며 '전력 외 자원'으로 등극했다.
올 시즌 역시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복수의 매체들에 따르면 마르시알은 사타구니 부상 회복 이후 재활을 위해 약 10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몰락한 유망주 마르시알. 이젠 친정 팀마저도 거부할 정도다. 매체는 "맨유는 이번 여름, 마르시알을 자유계약으로 떠나게 하기로 결정했고 그의 에이전트들은 리옹을 포함한 유럽 전역의 몇몇 구단에 그를 제안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리옹은 마르시알의 재영입을 거부하고 있다. 리옹의 존 텍스터 감독은 그를 공짜로라도 영입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몸값이 급락한 그는 새로운 구단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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