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걱정은 '기우'? "케인-손흥민 듀오 써보고 싶어서 줄 서있을 것"
[OSEN=이승우 기자] “어떤 감독이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듀오를 써보고 싶지 않겠나? 다음 시즌 많은 감독들이 함께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을 것이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이 차기 감독 물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토트넘의 상황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에릭 텐하흐, 브랜든 로저스가 아니라도 토트넘과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정상급 감독은 많다”라며 “누가 이심전심의 공격 듀오인 케인과 손흥민을 써보고 싶지 않겠나? 다음 시즌 많은 감독들이 함께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조세 무리뉴를 경질하고 라이언 메이슨을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최근 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우승 도전을 원하는 토트넘 입장에서 감독 경험이 일천한 30세의 메이슨보다는 정상급 감독을 데려오겠다는 의지다.
그런 바람과 달리 차기 감독 선임이 쉽지 않다. 최우선 타깃이었던 나겔스만 RB라이프치히 감독은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 부임이 확정됐다. 2순위로 꼽히던 로저스 감독은 레스터 시티 잔류를 선언했다.
다른 차선책으로 여겼던 감독들도 토트넘행이 어려워졌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와 계약을 1년 연장하며 2023년까지 네덜란드에 남는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성공적으로 이끈 제시 마치 감독은 나겔스만의 후임으로 라이프치히를 이끌게 됐다.
그 때문에 일부에선 메이슨에게 정식 감독 자리를 맡길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데이 피플’은 메이슨 감독대행이 구단 수뇌부에 강한 인상을 주면서 무리뉴를 이을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고 주장했다.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이 정상급 감독을 선임하지 못할 것이란 걱정은 기우라고 일축했다. 지난 3일(한국시간)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보여준 토트넘 공격진의 막강한 공격력이 그 근거다. “토트넘이 이렇게 경기를 하는 것을 보면 다음 시즌 많은 감독들이 이 팀과 함께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이 상상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케인이 나머지 동료 10명을 끌고 간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셰필드전을 보면 그런 말을 할 수 없다”라며 “가레스 베일은 복귀 후 최고의 경기력으로 해트트릭을 했고, 손흥민은 여느 때처럼 잘했다. 델레 알리는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어떤 것인지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raul1649@osen.co.kr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