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대신 손흥민 뽑아 비판 받자…"페널티킥이 더 많잖아"
Sadthing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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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09:5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게리 네빌과 리버풀 출신 제이미 캐러거는 11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을 정산했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에 이견은 없었다. 네빌과 캐러거는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후벵 디아스를 뽑았다.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실리적인 전술과 견고한 수비 밸런스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서 엇갈렸다. 캐러거는 최전방 스리톱에 필 포든, 해리 케인, 손흥민을 뽑은 반면, 네빌은 손흥민을 빼고 마커스 래시포드를 넣었다.
캐러거 선택에 리버풀 팬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리버풀 출신인 캐러거가 리버풀의 살라 대신 토트넘의 손흥민을 뽑았기 때문이다.
비판이 이어지자 캐러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살라는 페널티킥 6개를 넣었다. 손흥민은 단 1개였다"라고 추가적으로 설명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살라는 20골 4도움, 손흥민은 17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을 뽑은 이유를 언급하면서 "살라가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었지만, 손흥민은 도움까지 더했다. 케인과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두 선수는 수비적인 팀에서 대부분 뛰었다"라고 했다.
한편 네빌은 손흥민을 제외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왼쪽에 래시포드를 넣었다. 그라운드에서 흔들리며 부상을 입을 거로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꾸준했다.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지만 전체적인 팀 기여에서 래시포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한동안 손흥민을 뽑았다. 지난 몇 달간 나는 손흥민을 사랑했지만 나를 실망시켰다"라며 "카라바오컵 결승전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토트넘은 정말 실망스러웠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가 하지 말아야 할 플레이가 있다. 특출난 재능이지만 막판에 바꿨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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