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화나게 해선 안 돼’ 맨유, 페르난데스 추천에 18세 LB 영입 고민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A매치 주간을 보낸 브루노 페르난데스(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팀에 대표팀 동료를 추천했다.

‘익스프레스’는 3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가 맨유에 누노 멘데스(18, 스포르팅 리스본) 영입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인 멘데스는 2002년생으로 일찌감치 무한한 가능성을 보였다.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성인 무대에 발을 내디뎠지만 리그 20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26경기에 출전 중이다.

자연스레 포르투갈 대표팀의 부름도 받았다. 지난 3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2경기 모두 출전(선발 1경기)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미 측면 수비 보강을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과 이적설이 나기도 했다.

아직 10대에 불과한 멘데스의 기량과 잠재성은 페르난데스의 시선도 사로 잡았다. 소속팀으로 돌아간 페르난데스는 즉시 멘데스 영입 필요성을 말했다.

매체는 “올 시즌 맨유 루크 쇼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알렉스 텔레스 역시 백업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미 풍족한 왼쪽 측면 수비 라인을 말했다.

그러면서도 “페르난데스는 이런 상황을 알고 있지만 멘데스 영입을 추천했다”라며 놓치기 힘든 재능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여러 포지션 보강이 필요한 맨유가 페르난데스의 의견을 따를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에이스인 페르난데스를 화나게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라며 고민에 빠질 모습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