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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8천명' 압도적 응원, 불리한 판정까지.. 홈 이점에 당한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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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불리한 조건 속에서 12년 만의 왕좌 탈환에 실패했다.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가진 포항이 알힐랄에 0-2로 졌다. 단판으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패한 포항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장은 알힐랄을 응원하는 사우디 팬들로 가득찼다. 약 6만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알힐랄 고유의 파란색으로 물들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시국 속 최근 ACL 결승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 사우디에 거주 중인 한국 교민들이 포항을 응원했으나 규모는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포항은 홈 관중의 함성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도 따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경기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미디어데이 끝나고 나서 연습 경기가 잡혀 있는데 스틸야드에서 함성을 넣어서 훈련을 해보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 시작부터 알힐랄 팬들의 일방적 응원이 엄청났다. 경기 시작 15초 만에 알힐랄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더 기세등등해졌다. 포항을 향한 야유와 조롱도 계속됐다. 특히 포항이 공을 잡고 공격을 진행할 때 야유를 퍼부었다. 분위기에 눌린 포항은 본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홈 이점은 또 있었다. 이날 주심의 판정이 다소 아쉬웠다. 특히 후반전에 마테우스 페레이라가 박승욱에게 파울을 범한 뒤 공을 주지 않고 시간을 지연했다. 풋살 경기에서나 볼 수 있는 기술이었다. 주심은 해당 장면을 바로 앞에서 지켜보고도 카드 한 장 꺼내지 않고 구두 경고만 줬다.


반면 포항 선수에게는 비교적 쉽게 카드를 줬다. 전민광이 상대 슈팅을 막으려다가 공이 팔을 스쳤는데 주심은 곧장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의도성이 없는 것처럼 보였고 주장 강상우도 불만을 표출했다. 하지만 주심의 표정은 단호했다.


결국 포항은 원정의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지 못한 채 졌다. 그러나 박수받을 만한 시즌을 보냈다. 주축 선수가 떠나고, 부상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준 포항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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