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해리스 52점 합작' 필라델피아, 폴 조지 없는 OKC 꺾고 2연승

[루키=강성식 기자] 필라델피아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폴 조지가 결장한 오클라호마시티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08-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필라델피아는 40승 22패를 기록했다. 반면 패한 오클라호마시티는 3연패에 빠지며 38승 23패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32득점)와 지미 버틀러(20득점)가 52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벤 시몬스 역시 11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23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폴 조지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경기 초반 필라델피아는 해리스의 활약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에도 필라델피아는 조나 볼든과 해리스의 연속득점이 나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쿼터 종료 직전에 제임스 에니스가 득점을 올린 필라델피아는 37-26으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들어 필라델피아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오며 16점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쿼터 중반에 웨스트브룩과 스티븐 아담스에게 연속 득점을 내준 필라델피아는 추격을 당했다. 쿼터 종료 22초를 남기고 버틀러의 덩크가 나온 필라델피아는 60-49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필라델피아는 시몬스의 연속 골밑 득점이 나오며 리드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는 쿼터 중반, 공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고 제레미 그랜트에게 3점까지 내주며 5점 차로 점수가 좁혀졌다. 하지만 해리스의 연속 5득점으로 필라델피아는 다시 흐름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86–79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오클라호마시티가 득점에 성공해 쫓아가면 필라델피아는 버틀러를 앞세워 도망갔다. 쿼터 중반, 필라델피아는 웨스트브룩에게 속공 득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해리스가 3점포를 터트렸다.

이후 시몬스와 버틀러가 좋은 호흡을 선보인 필라델피아는 격차를 벌렸지만 수비가 되지 않으며 3점 차까지 점수가 좁혀졌다. 종료 3.3초를 남기고 필라델피아의 2점 차 리드 상황. 버틀러가 슛에 실패했지만 시몬스가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후 JJ 레딕이 자유투 득점을 성공시키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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