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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빈손+빅스타 부재' 삼성 야구,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

삼성 야구단의 가을, 또 한번 을씨년스럽다.

가을 축제의 서막을 맞아 떠들썩 한 시점. 삼성은 어김 없이 침묵 모드다.

벌써 5년째, 찬 바람만 불면 조용히 짐을 쌌다.

9-9-6-8-8. 지난 5년 간 삼성 라이온즈의 팀 순위다. 끝까지 안개 속 구도였던 다른 팀들과 달리 일찌감치 순위(8위)를 확정지었다. 그러다보니 시즌 초 반짝했던 팬들의 관심도 일찌감치 식었다.

수많은 통산 팀 기록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전통의 명가.

하지만 작금의 현실은 참담하다.

창단 이후 가장 삼성 답지 않은 암흑기를 통과하고 있다. 무관심 속 장기간 방치 상태에 놓이면서 1등 기업 삼성과 라이온즈 구단의 비 동조화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설상가상 개인 타이틀 홀더도 전무하다.

벌써 2년째 무관이다. MVP와 신인왕은 물론, 연말 시상식에 참석할 선수가 없다.

2018 시즌까지 박해민이 4년 연속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하지만 지난해 연속 기록이 깨진 데 이어 올 시즌도 단 1개 차로 심우준(KT)에게 도루왕을 넘겨주고 말았다. 도루는 삼성이 유일하게 개인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는 부문이었다. 2016시즌 부터 시작된 암흑기 동안 타이틀을 획득한, 현재 남아 있는 삼성 선수는 박해민이 유일하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2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경기 전 KIA 최형우가 타격연습을 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0.29/KBO리그 NC다이노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전. NC 박석민이 캐치볼로 몸을 풀고 있다. 창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10.13/타이틀 획득이 가능한 베테랑 스타들은 모두 팀을 옮겼다.

2016년 타율 1위, 최다안타 1위였던 최형우는 FA 자격을 얻어 KIA로 떠났다. 최형우는 올시즌 4년 만에 타격왕을 되찾아왔다. 2017년 타점왕 러프는 지난해 협상 결렬로 삼성을 떠났다. 2016년 NC로 FA 이적한 박석민은 올시즌 출루율 1위를 차지했다.

암담한 사실은 암흑기였던 5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강민호가 2017년 삼성 이적 후 받았지만 전 소속팀 롯데에서의 활약으로 받은 수상이었다.

투-타를 이끌어갈 베테랑 스타들은 팀을 떠났거나, 서서히 전성기가 지나고 있다.

이들의 공백을 대체하며 뎁스를 메워줄 젊은 선수들의 성장은 폭발적이지 않다. 그 갭을 메워줄 걸출한 외국인 선수의 고른 활약도 없다.

주축 동력의 빠른 감소세를 성장 동력이 메워주지 못하는 모양새. 속도 불일치로 인한 갭 발생은 쇠퇴하는 조직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그렇다면 답은 분명하다.

암흑기를 끊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 현재와 미래를 이어줄 수 있는 적재적소의 전력 보강안을 고민해야 한다.

물론 전혀 다른 선택도 있다.

지금 처럼 젊은 선수들의 점진적 성장에 박수를 치면서 현실에 안주하는 방법이다. 단, 이 경우 암흑기 탈출은 요행 없이는 불가능할 공산이 크다.

패배는 반복되면 습관이 된다. 습관은 곧 관성이 된다. 그것이 바로 굳어지면 떼내기 힘든 패배 의식이다. 최하위라도 면하려는 노력, 딱 한번이라도 상위권으로 도약하려는 움직임, 이 모든 몸부림에는 다 이유가 있다.

성적 없는 리빌딩은 없다. 오늘의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내일의 수확은 없다.

명가 재건의 기로에 선 삼성 라이온즈. 결과 없는 리빌딩에 희망은 없다. 충성심 강하기로 유명한 라이온즈 팬들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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