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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야구 재미 없어졌다" 매팅리 감독의 작심 발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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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마이애미 돈 매팅리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올해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돈 매팅리(59)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이 요즘 메이저리그 야구에 일침을 날렸다. 세이버메트릭스로 숫자야구가 대세가 되면서 오히려 야구 본연의 재미를 잃었다는 지적이다. 

18일(이하 한국시간) ‘ESPN’을 비롯해 현지 언론과 화상 인터뷰에서 매팅리 감독은 “우리는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상품을 내놓아야 한다. 계속해서 움직여야 관심을 가질 수 있다. 모두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규칙 변화에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마친 뒤 남은 가을야구를 ‘팬’의 입장에서 보며 지루함을 느꼈다. 그는 “우리가 탈락한 뒤 플레이오프 경기를 많이 봤다. 솔직히 보기 힘들었다. 삼진, 삼진, 홈런 외에는 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경기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SPN은 매팅리 감독의 발언이 올 시즌을 끝으로 물러난 테오 엡스타인 전 시카고 컵스 사장의 생각과 일치한다고 전했다. 야구를 통계와 데이터로 분석한 세이버메트릭스로 과학적 접근을 시도해 보스턴 레드삭스와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엡스타인 전 사장은 지난달 사임하면서 매팅리 감독과 같은 말을 한 바 있다. 

당시 엡스타인은 “나처럼 선수 개인과 팀을 분석하며 이를 극대화한 경영인들이 야구의 예술적, 오락적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삼진율이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올랐다. 야구 경기에서 더 많은 생동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선수에 의한 야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ESPN은 볼넷, 홈런, 삼진으로 끝난 타석의 비율이 지난 10년간 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 수치가 36%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인플레이 타구 비율이 줄어들며 야구가 정적으로 변했다. 숫자를 활용해 확률을 높이고 변수를 억제하다 보니 예측 불가능한 야구의 매력이 예전 같지 않다. 

1980년대 뉴욕 양키스의 간판 타자로 활약했고, 2010년대 감독 자리에 오른 매팅리 감독은 그 차이를 누구보다 크게 느낀다. 이를 위해 수비 시프트 제한 등 사무국이 시도할 규칙 변화에도 열린 마음이다. 

매팅리 감독은 “야구의 핵심을 바꿀 순 없어도 개방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며 2020년 코로나19 특별 규칙으로 치러진 7이닝 더블헤더, 연장 승부치기에 대해서도 “모두가 불평하던 규칙 변경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모든 이들이 적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waw@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경기에 앞서 다저스 류현진이 마이애미 돈 매팅리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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