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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육의 산실 '전국체전'…1회 개최지 서울서 100번째 생일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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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제2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손기정 선수가 기수로 참석해 태극기를 들고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한국 체육의 산실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100회째를 맞는다.

제100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 동안 1920년 1회 개최지였던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등 69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와 15개국 해외동포 등 3만여 명의 선수단이 47개 종목에 참가한다.

올해 한국에는 3.1 독립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등 100년 역사를 기념하는 행사가 많았다. 체육계에도 올해 100주년을 맞는 중요한 이벤트가 있다. 한국 체육의 산실이라고 불리는 전국체전이다. 한국 최고의 종합 스포츠 대회인 전국체전은 전국 시도 민간의 우정과 친목을 도모하고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한국의 올림픽이다.

△전국체육대회의 역사

최초의 전국체전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 11월, 배재고보에서 열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다. 단일 종목이라 규모는 작았지만 조선체육회 창설 이후 치러진 첫 번째 대회이자 체육을 통한 항일운동이었던 만큼 열기는 뜨거웠다.

종합체육대회의 효시는 1934년 조선체육회 창립 15주년 기념으로 열린 ‘전조선종합경기대회’다. 전조선종합경기대회는 축구, 야구 등 5개 종목으로 시작했지만 유도, 씨름, 검도 등이 차례로 추가되면서 규모가 커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선수들의 경기 수준도 나날이 향상됐다. 항일정신으로 중무장한 선수들은 여러 종목에서 일본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전조선종합경기대회는 오래 이어지지 못했다. 일제의 탄압정책으로 1938년 조선체육회가 강제 해산되면서 제18회 대회를 끝으로 명맥이 끊겼다.

전국체육대회는 광복 후 화려하게 부활했다. 자유해방 경축 전국종합경기대회인 제26회 전국체육대회는 1945년 12월 육상, 축구, 야구 등 10개 종목이 열렸고 모든 국민이 함께 해방의 기쁨을 나눴다.

1946년부터는 각 경기 단체들의 조직이 정비되면서 대회의 틀을 잡아나갔다. 그러나 전국체육대회는 1950년 6.25전쟁의 비극으로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았다. 체육인들의 열정과 투지는 일제의 질곡 속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체육인들은 하나로 똘똘 뭉쳤고 1951년 제32회 대회 개최라는 기적을 일궈냈다.

전국체육대회는 1953년 휴전 이후 양적, 질적 보완을 거쳐 1957년 제38회 대회를 기점으로 전국대회로 확장됐다. 전국체육대회를 중앙과 지방의 균등한 체육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 아래 1957년 제38회 부산 대회를 시작으로 1960년 제41회 대전, 1962년 제43회 대구, 1964년 제45회 인천 등 지방도시에서 열어 스포츠의 전국적인 보급과 발전에 앞장섰다. 이뿐만이 아니다. 50회 대회부터는 이북5도의 대표가 참가해 평화와 화합의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전국체육대회의 기원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 최초의 시구자 애국지사 이상재 옹.(사진=대한체육회)

△새로운 100년을 위한 출발점

전국체전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체육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꿋꿋하게 버텨왔다. 한국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메달을 휩쓸 수 있는 것은 100년 역사를 가진 전국체전이 없었다면 여전히 이루지 못한 꿈으로 남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100회 전국체전은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 100년을 여는 새로운 출발점이다. 이에 서울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 조직위원회를 꾸렸다. 여기에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시민위원회 발족, 7,777명의 자원봉사단 모집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경기장 업그레이드 보수공사를 시행하고, 시범 경기 운영이 필요한 7개 종목에 대한 전국규모 프레대회를 개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100회 전국체전에 대한 사전 활성화를 위한 홍보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국내 체육대회 최초로 발행한 기념주화는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예약 신청을 받았고 유명 셀럽, 체육 선수,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100인 릴레이 인터뷰’도 본격 시작했다. 또 개폐회식에서는 한류스타들이 축하공연도 펼치고 9월 22일부터는 시민, 스포츠스타 등 1100여 명이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는 올림픽 수준의 성화봉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체육대회 자원봉사자 교육 현장. (사진=전국체육대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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