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경.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게티이미지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과 일본에서 프로 통산 3승을 거둔 배희경(30)이 현역 은퇴한다.

배희경은 4일 "2011년 투어 입회 후 KLPGA와 JLPGA 투어 프로 11년, 골퍼로서의 생활 18년을 끝으로 투어 골프 선수로서 역할을 끝마치려고 한다"면서 "오랜 시간동안 가족들과 고민하고 의논한 끝에 지금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라 판단돼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희경은 지난 2010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 투어 LIG클래식에서 처음 우승했고, 2013년 KDB대우증권 클래식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이어 일본에 진출해 2018년 주쿄TV 브리지스톤 레이디스 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배희경은 "선수 시절 나를 아껴주신 한국 및 일본의 팬들께 은퇴 소식을 전하려니 많이 아쉽다.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나 즐겁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시 인사 드리겠다"고 전했다.

기사제공 JTBC GOLF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