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토트넘 복귀 고민? 옛 동료 환영 "비난 부당해"

가레스 베일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백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8)가 옛 동료인 가레스 베일(30·레알 마드리드)이 팀에서 떠나야 한다고 충고했다.

베르바토프는 "레알 마드리가 성적이 좋지 않을 때, 모든 비난의 대상이 베일에게 쏠리는 것 같다"며 "그것은 부당한 일이다.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계속해서 결과를 내고 있지만, 어떠한 이유인지 몰라도 베일이 표적이 되고 있다. 팀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면, 이적을 해야 한다"고 24일(한국시간) 영국 스페인 등 복수의 언론을 통해 전했다.

베일은 지난 201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6년 계약에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리그, 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등 다수의 우승을 일궈낸 베일은 잦은 부상으로 인해 '유리몸'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팀 성적도 좋지 않아 핵심인 베일에게 비난이 쏠리는 상황이다.

토트넘에서 베일과 함께 뛰었던 베르바토프는 "토트넘이 베일에게 돈을 쓸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는 월드클래스이고 모든 팀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며 토트넘의 복귀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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