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새 직장 애정 한가득… 무리뉴, AS로마 휴대폰 케이스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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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6 00:58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개인 SNS를 통해 새로운 직장에 대한 애정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지난 4일 AS로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2022시즌부터 무리뉴 감독이 팀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다.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로마를 떠난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새로운 소식을 전달했다. 무리뉴 감독이 재취업하기까지 15일이면 충분했다. 토트넘에서 경질된 직후부터 발렌시아 등 복수 구단과 연결되더니 결국 로마의 러브콜을 받아들였다.
무리뉴 감독은 공식발표가 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임 소감을 밝혔다. "훌륭한 구단에서 나를 비전의 일부로 선택해줘 감사하다. 수뇌부와 이야기한 뒤 구단의 높은 야망에 대해 깨달았다. 내 동기부여와 이 구단의 열망과 추진력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성공적인 길을 걷고 싶다. 로마의 지휘봉을 잡는데 팬들의 놀라운 열정도 한몫했다. 다음 시즌이 기다려진다. 끝으로 폰세카 감독의 행운을 빈다"고 이야기했다.
2시간 뒤 새로 바꾼 휴대폰 케이스를 자랑했다. 로마 고유의 색깔인 빨간색의 바탕에 노란 글씨로 'JM'이 적혀있다. 주제 무리뉴의 약자다. 무리뉴 감독은 "나의 새로운 휴대폰 케이스"라는 글과 윙크하는 이모지를 함께 작성했다. 무리뉴 감독이 벌써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자 로마 팬들도 댓글을 통해 반겨주고 있다.
사진= 주제 무리뉴 인스타그램 캡처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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