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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34점 폭발' GSW, OKC 대파하고 단독 8위 등극


 골든스테이트가 오클라호마시티를 눌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18-97로 승리했다.

34승 33패가 된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디트로이트에 패한 멤피스(33승 33패)를 제치고 서부 단독 8위로 올라섰다.

스테픈 커리가 3점슛 6개 포함 34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마이칼 멀더가 3점슛 7개 포함 25점, 앤드류 위긴스가 18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타이 제롬이 23점, 다리우스 베이즐리가 22점, 테오 말레돈이 15점 8어시스트를 올렸으나 패했다.

1쿼터가 시작되자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위긴스가 번갈아 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출발이 더뎠던 오클라호마시티는 말레돈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그러자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후안 토스카노-앤더슨의 3점슛으로 달아났다. 멀더까지 득점한 골든스테이트는 31-2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골든스테이트는 제롬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흐름이 좋지 못했다. 쫓기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조던 풀의 득점으로 활로를 찾았다. 이어 커리와 켄트 베이즈모어가 차례로 외곽포를 터트리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그렇게 골든스테이트가 61-49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오클라호마시티는 루겐츠 도트와 베이즐리의 3점슛으로 맹추격했다. 쫓기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연속 3점슛으로 불을 껐다. 커리는 3쿼터에만 17점을 쏟아내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쉴 새 없이 외곽포를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는 88-7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잘 나가던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제롬에게 연속 5득점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풀과 멀더가 힘을 내며 빠르게 상황을 수습했다. 이후 멀더는 쾌조의 슛감을 보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패색이 짙어진 오클라호마시티는 백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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