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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앞에서 '오징어 게임 걸개' 내세운 갈라타사라이, 충격의 1-2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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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앞에서 '오징어 게임 걸개' 내세운 갈라타사라이, 충격의 1-2 역전패

기사입력 2021.11.22. 오후 06:16 최종수정 2021.11.22. 오후 06:16 기사원문


갈라타사라이는 김민재의 페네르바체를 기선제압하기 위해 오징어게임 걸개를 꺼내 들었지만 결과는 역전패였다.

갈라타사라이는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튀르크 텔레콤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 리그 13라운드에서 갈라타사라이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갈라타사라이는 승점 21점에 머물며 페네르바체(승점 23점)에 상위 순위를 빼앗겼다.

운명의 이스탄불 더비였다. 같은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고 있어 원래부터 치열하기로 유명했는데 순위가 맞물려 있어 더욱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다. 두 팀 모두 상황이 좋지 못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를 하며 흔들리고 있었다. 페네르바체는 4경기 무승(1무 3패) 중이었다.

따라서 각 팀은 서로를 이겨 반등의 발판을 삼고자 했다. 갈라타사라이 팬들은 원정을 온 페네르바체 선수들과 팬들을 주눅 들게 하기 위해 독특한 걸개를 내세웠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캐릭터들을 활용했다. 오징어게임은 상금 456억을 차지하기 위해 진행되는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목숨을 걸고 참가하는 스토리인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오징어 게임 주요 인물인 프런트맨과 요원들이 걸개에 크게 걸렸다. 옆쪽엔 오징어 게임에 나온 달고나도 있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갈라타사라이는 이스탄불 더비를 앞두고 오징어 게임 걸개로 페네르바체를 환영했다"고 했다.

초반 흐름은 갈라타사라이가 잡았다. 갈라타사라이는 기세를 올리며 공격을 이어갔고 전반 16분 케렘 아크튀르코글루 골로 앞서갔다. 전반 31분 메수트 외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주도권은 여전히 갈라타사라이가 잡고 있었다. 갈라타사라이는 쐐기를 위해 음바예 디아녜 등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후반 38분 마르첼 티저랜드 퇴장이 나와 수적 우위를 얻은 갈라타사라이였다.

맹공을 펼친 갈라타사라이였지만 김민재를 넘지 못했다. 김민재의 압도적인 수비력에 번번이 좌절한 갈라타사라이는 끝내 추가골을 올리는데 실패해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미구엘 실바에게 실점해 역전을 헌납했다. 결국 경기는 페네르바체의 극적인 2-1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전부터 확실하게 준비를 한 갈라타사라이였지만 라이벌에 패해 안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스카이스포츠, 페네르바체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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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북기기 2021.11.23 02:19  
그래도 김민재 활약은 대단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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