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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도쿄올림픽 와일드카드 예비명단 11명 포함

] 손흥민이 도쿄올림픽을 앞둔 김학범호의 와일드카드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올림픽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은 28일 오후 파주NF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앞둔 계획을 전했다. 김학범 감독은 3명의 와일드카드 후보에 대해 "와일드카드는 11명이 후보 명단에 있다. 손흥민도 포함되어 있다"며 "골키퍼부터해서 포지션별로 11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김학범 감독은 황의조가 올림픽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할 경우 대회 참가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이야기한 것에 대해선 "황의조도 와일드카드 예비 명단 11명에 포함되어 있다. 본인이 그렇게 이야기해준 것은 고마운 일"이라면서도 "본인이 의사를 밝혀도 쉽게 들어온다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다른 자리가 더 급할 수도 있다. 와일드카드는 필요한 자리에 사용해야 한다. 상황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본인 의지도 있고 고마움도 있지만 모든 것을 평가한 다음에 그 때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다른 와일드카드 후보로 거론되는 권창훈에 대해선 "권창훈도 마찬가지다. 와일드카드 11명에는 포함되어 있다. 해외에 있더라도 우리팀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판단을 잘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올림픽대표팀은 코로나19 백신을 위해 최근 대한체육회에 예비명단 50명을 제출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76명 남짓한 대표팀 명단을 제출했고 올림픽 본선 최종 엔트리는 IOC에 제출한 명단 내에서 결정해야 한다.

올림픽에선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병역혜택을 받게 된다. 김학범 감독은 병역 이행 여부가 올림픽 최종 엔트리 발탁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지 묻는 질문에 "병역 여부와는 관계없다. 우리가 성적을 내기 위해선 병역 여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런 부분은 개의치 않고 그 자리에 필요한 선수라면 누구든 발탁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학범 감독은 백승호의 올림픽팀 발탁 여부에 대해선 "몸상태가 좋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내가 보기에는 좋은 상태가 아니다. 앞으로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이름이 있다고 해서 발탁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그 선수의 상태가 경기를 못 뛰어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발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외에 있다가 왔다고 해서 가점을 줄 수는 없다. 동등한 기준에서 발탁할 것이다. 이승우도 이강인도 정우영도 있다. 그 선수도 마찬가지다. 동일선상에 놓고 볼 것이다. A대표팀에 있었다고 해서 올림픽팀에 들어온다는 보장은 없다. 동일조건에 놓고 꼼꼼하게 따져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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