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이유'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선수' 홍아란은 은퇴했다. 하지만 청주에서의 인기와 아우라는 여전했다.
2일 부천 하나원큐와 청주 KB의 4라운드 맞대결이 열리고 있는 청주체육관. 이날 청주체육관에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과거 KB에서 주전 가드로 활약, 여자농구 팬들 사이에서 '청주 아이유'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얻었던 홍아란이다.
홍아란은 올 시즌 KB 편파중계 중계진으로 합류해 오랜만에 농구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하고 있다. 홈 경기는 농구전문 기자 김영현과 유튜브 채널 ‘슬램덕후’를 운영 중인 개그맨 정범균의 진행으로, 원정 경기는 김영현과 홍아란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은퇴한지 5년이 넘었지만 청주에서 홍아란의 인기는 대단했다. 하프타임이 되자 홍아란은 청주 팬들의 애정어린 사인공세에 휩싸였다. 그를 기억하는 청주 팬들의 마음이 특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홍아란은 짧은 시간 동안 팬들의 사인과 셀카 요청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친절히 응했다.
현장에서 편파 중계를 해본 소감을 묻자 "처음에는 말 실수를 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도 같이 중계 호흡을 맞추는 김영현 기자와 정범균 님 그리고 원석연 기자가 도움을 주신 덕분에 잘 적응하고 있다. 최대한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해설을 선보이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방송 일이 이번이 처음이지만, KB 구단 측에서 계속 저를 원하신다면 저도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뜻도 전했다.
KB의 강이슬은 홍아란의 삼천포여고 2년 후배다. 마냥 어렸던 후배가 WKBL을 대표하는 슈터로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대견스러울 것 같기도 하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둘은 경기 전에도 멀리서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했다.
후배 강이슬에 대해 "선수이기 이전에 아끼는 동생이라 더 애정이 간다. 가끔씩 연락해서 잘 안 된 부분에 대해 지적도 해준다(웃음). 아끼는 동생이 WKBL 대표 슈터로 성장해 대견스럽고, 앞으로도 팀을 잘 이끌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이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16년 현역에서 은퇴한 홍아란은 현재 필라테스 인스트럭터로 변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끝으로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한 그는 "비록 저는 은퇴했지만 여전히 기억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 2022년 한해 건강히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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