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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우승]외국인 선수 없는데도 9승4패. 국내 선수로도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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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선수들이 29일 우리카드전서 3세트를 이겨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장충=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대한항공 점보스가 2위 우리카드 위비를 제치고 2년만에 정규시즌 우승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2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1(19-25, 25-22, 25-17, 25-22)로 눌렀다.

25승10패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승점 73점으로 지난 2018∼2019시즌 이후 2년만에 다시 정규시즌 정상에 오르며 올랐다. 역대 프로배구 첫 외국인 감독인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은 부임 첫 해 우승을 만들면서 외국인 사령탑 사상 첫 우승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승점 1점만 더 얻으면 우승을 확정짓는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에 들어갔다. 우리카드는 이미 2위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굳이 무리할 필요도 없어 보였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날 수 있는 상황이라 둘 다 베스트 전력으로 나섰다.

1세트는 우리카드의 압승이었다. 알렉스(6점)와 나경복(5점)을 앞세운 우리카드는 안정된 리시브를 바탕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끌었다. 초반부터 앞서나간 우리카드는 갈수록 점수차를 벌렸고 25-19로 쉽게 이겼다. 대한항공은 범실만 무려 11개를 기록하며 1세트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2세트에서는 한순간에 대한항공이 분위기를 바꿨다. 원포인트 서버로 나온 임재영이 분위기를 바꾼 주인공이었다. 15-15에서 서브를 하러 나온 임재영이 서브에이스를 하면서부터 시작된 대한항공의 득점은 20-15까지 이어졌다. 임재영의 서브에 우리카드의 리시브가 흔들려 제대로 공격을 못했고 대한항공이 조재영 요스바니 등의 공격으로 점수를 뽑아냈다.

대한항공이 29일 우리카드전서 3세트를 따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뒤 산틸리 감독 등 스태프들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25-22로 2세트를 잡아낸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우승을 확정됐다. 역시 강한 서브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8-8에서 곽승석의 서브가 다시한번 우리카드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면서 12-8로 앞서며 리듬을 잡았고, 후반엔 요스바니의 3연속 서브에이스로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25-17로 이기며 3세트를 이긴 대한항공은 마지막 남은 승점 1점을 얻었다.

4세트까지 접전끝에 25-22로 잡아내며 승리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은 우승의 키포인트로 국내 선수들의 힘을 꼽았다. 산틸리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빠진 가운데서도 1위를 유지했다는 것 자체가 큰 성공"이라며 "우린 원 팀으로 똘똘 뭉쳤다. 다른 팀과 비교했을 때 그게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시즌전부터 탄탄한 전력으로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무릎 부상으로 빠지면서 큰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라이트 공격수 임동혁이 오히려 물만난 물고기처럼 맹활약을 펼쳐준 덕분에 외국인 선수 없이 뛴 13경기서 9승4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1위를 유지했고, 이후 요스바니가 합류하며 1위를 질주해 우승까지 올 수 있었다.
장충=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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