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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S 선수랭킹, 메시 1위·네이마르 2위..호날두는 톱10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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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가 3일 발렌시아전에서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전성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축구 선수의 성과를 각종 데이터로 분석한 InSat의 개발 지수를 바탕으로 올 시즌 유럽 축구 선수 랭킹 톱10을 발표했다. 메시가 가장 돋보이는 성적으로 1위에 올랐으며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CIES가 주간마다 발간하는 위클리 포스트의 최신인 336호에는 InSat 지수에 따른 유럽 선수 톱10이 공개됐다. 이 매트릭은 선수들이 달성한 기술적인 움직임과 플레이 시간, 경기와 대회의 수준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점수를 매겼다. 올 시즌 자국리그 1000분 이상 뛴 선수들을 대상으로 점수를 매겼는데 메시가 405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메시는 올 시즌 직전 이적 문제 등으로 다소 늦게 출발했으나 변함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32번의 라리가 출전에서 28골·11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18번이나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독보적인 경기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사상 7번째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부상으로 경기 결장이 꽤 있었던 네이마르가(PSG) 381점을 받아 2위에 오른 것이 눈길을 끈다. 네이마르는 프랑스 리그1에서 26경기에 출전, 15골을 기록했다.

3위는 371점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였다.
 


4위부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맨체스터시티 선수들이 잇달아 이름을 올렸다. 주앙 칸셀루가 368점, 로드리 에르난데스가 366점, 케빈 더 브라위너도 366점, 리야드 마레즈는 365점으로 4~7위를 형성했다. 맨시티는 8위 제시 린가드(358점·웨스트햄)에 이어 9위 일카이 귄도안(357점)까지 톱10에 5명이나 포함됐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리그에서 선두를 질주중인 팀의 위력이 새삼 입증됐다. 10위는 잭 그릴리시(356점·아스톤빌라)였다.

올 시즌 성적이 신통치 않고 큰 무대를 많이 뛰지 않은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 모두 리그 톱10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호날두는 333점으로 톱10에 들지 못했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3위에 그쳤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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