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어부'로 제2의 삶…호날두와 UCL 우승한 DF
레알 마드리드에서 약 100경기를 뛰었던 포르투갈 출신 수비수, 파비우 코엔트랑이 은퇴 후 어부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코엔트랑은 1일(한국 시간) 유튜브 '엠파워 브랜드 채널'에 출연해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33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선수 은퇴를 선언하고 어부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코엔트랑은 한참 선수 생활을 할 때 일찌감치 배를 샀다. 이 배는 2018년 7월 난파된 어부 15명을 구조할 때 쓰이기도 했다.
어부는 축구 선수와 사뭇 다르다. 후자가 화려하다면, 전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고기를 낚는다. 전직 축구 선수가 가질 만한 직업으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시선도 있다.
화려한 삶을 살았던 코엔트랑의 생각은 달랐다. "어부는 다른 직업과 다르지 않다. 바다는 아름답고 우리는 그걸 필요로 한다. 여기서 일하는 이들이 있고, 다른 사람들처럼 존중받아야 한다"라고 했다.
포르투갈 히우 아브·SL 벤피카 등을 거친 코엔트랑은 2011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2014-2015시즌까지 마르셀루의 백업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특히 2013-2014시즌은 경력의 정점이었다.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바이에른 뮌헨과 두 경기에 출전해 절정의 기량의 자랑하던 프랭크 리베리를 꽁꽁 묶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시즌 클럽 역대 10번째 UCL 트로피를 들었다,
코엔트랑은 "물론 축구는 언젠가 끝나고, 인생에서 새로운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내 행복은 이 배고, 이게 내가 이끌고 싶은 삶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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