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KBS 라인' 다시 만든다…베일 임대 후 완전 영입 추진
토트넘 홋스퍼가 가레스 베일(32)을 다시 데려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시즌 베일이 7년 만에 토트넘으로 복귀하면서 손흥민(29), 해리 케인(28)과 함께 구성됐던 KBS 라인이 한 시즌 만에 또 만들어질 수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베일을 1순위로 매각할 계획이다. 당초 영입을 원하는 팀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다행히도 토트넘이 베일에게 관심이 있다. 토트넘은 임대로 데려온 후 내년 여름 상황을 봐서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생각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과 계약 만료가 내년 여름까지지만 당장 매각하고 싶어 한다. 카를로 안첼로티(62·이탈리아) 감독이 시즌 초반 기회를 줬지만 얼마 못 가 또 부상으로 이탈해 아직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더는 예전 모습을 찾지 못해 포기한 상태다.
이미 플로렌티노 페레스(74·스페인) 회장은 팀 내에서 최다 주급을 받고 있는 베일 처분을 지시했고, 겨울 이적시장 때 매각할 팀을 찾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면서 복귀설이 제기된 것이다.
'엘 나시오날'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 시즌 베일을 임대로 데려왔을 때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였던 모습을 좋게 생각하고 있다. 실제 베일은 손흥민, 케인과 함께 전방에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낸 가운데 공식전 34경기 16골 3도움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여기다 최근까지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베일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소식을 이유로 들어 영입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급여 50%만 지불하는 형태의 임대를 원하는 토트넘의 제안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베일은 2007년 토트넘에 입단해 6년 동안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이런 활약상 속에 레알 마드리드로 입단했다. 이적과 동시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카림 벤제마(34)와 함께 BBC 라인을 구축하더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업적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달성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2018년부터 잦은 부상과 프로답지 못한 행실이 계속되더니 커리어의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를 완전히 잃었고, 지난 시즌 토트넘으로 7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도 복귀한 베일은 여전히 팀 내에서 외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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