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밖에 좋은 선수 없었어"..西 언론, 무리뉴 실패 이유 진단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에서 실패한 이유는 무엇일까.
무리뉴 감독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을 떠났다. 굴욕적인 퇴장이었다.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며 무리뉴 감독은 세계 최고 감독으로 떠올랐다. 축구계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술을 제시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청부사', '스페셜 원'이라는 별칭이 무리뉴 감독의 업적과 명성을 대표했다.
그러나 최근 극심한 침체기를 겪었다. 첼시 2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패하며 흔들렸다. 2019년 11월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에 오며 재기를 꿈꿨으나 결국 17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토트넘에서 단 1시즌도 풀시즌을 채우지 못한 것은 뼈아팠고 승률이 51%에 그친 점도 치욕적이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무리뉴 감독이 왜 토트넘에서 어려움을 겪었나"라는 제목을 내놓으며 분석에 나섰다. 해당 매체는 가장 큰 실패 요인으로 무리뉴 감독의 구식 전술을 꼽았다. '마르카'는 "무리뉴 감독의 전술은 선수단에 지지를 받지 못했다. 이는 라커룸 장악 실패로 이어졌다. 현대적 선수들의 솔직한 방식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다. 과거와 시대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선수단 수준도 좋지 못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제외하곤 확실한 기량이 있는 선수들이 없었다. 델레 알리 등 일부 선수들이 부진하자 살리는 대신 완전히 배제한 점도 결과적으로 토트넘에 악영향을 끼쳤다. 이적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 것도 아쉬움이 됐다. 양적으로는 훌륭했지만 질적으로는 의문점이 따랐다"고 덧붙였다.
야인이 된 무리뉴 감독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셀틱, 발렌시아 등 다양한 팀들과 연결된 상태다. 하지만 거론되는 클럽들의 이름값을 보면 과거 그가 맡은 팀들과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무리뉴 감독에 대한 시장 평가가 예전과 다름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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