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황의조 '200억' 제안받으면 거절 못 할 거야" (佛매체)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프랑스의 한 매체가 보르도와 황의조의 미래에 대해 조명했다. 만족할 만한 이적료를 제안받을 경우 거절하기 힘들 것이라 전망했다.
올 한 해 황의조는 보르도를 넘어 프랑스 리그앙에서 손꼽히는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리그앙 사무국은 "황의조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환상적인 2021년을 보냈다. 황의조는 보르도의 레전드들과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선수들을 뛰어넘었다"라고 조명했다.
2021년 총 16골을 성공시킨 황의조는 보르도 클럽 통산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 4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리그앙만 놓고 봤을 때는 킬리안 음바페(24골, PSG), 비삼 벤 예데르(22골, AS모나코), 조나단 데이비드(22골, 릴) 등에 이어 득점 랭킹 6위로 등극했다.
유럽 5대 리그 소속 아시아 출신 선수들과 비교했을 땐 손흥민(14골, 토트넘), 정우영(6골, 프라이부르크), 황희찬(4골, 울버햄튼)에 앞섰다. 리그앙 통산 득점을 살펴보면 박주영(25골)에 이어 24골로 2위에 오르며 기록 경신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이처럼 황의조는 보르도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지만 꾸준히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보르도가 처한 재정난 때문이다. 지난여름 보르도는 파산 직전까지 내몰리고 강등될 위기에 처했었다.
프랑스 'RMC' 소속 니콜라스 파올로시 기자는 "만약 올겨울 황의조를 위해 1,500만 유로(약 202억 원) 수준의 파격적인 제안이 들어온다면 거절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이탈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 "보르도의 재정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는 확실하다. 내가 아는 바로는 현재 클럽 경영진은 시즌 종료까지 황의조 잔류를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보르도는 19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승점 17점으로 강등권 직전인 17위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단 3차례밖에 승리하지 못할 만큼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황의조를 매각해 재정난을 극복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잔류 경쟁도 고민해야 하는 진퇴양난의 기로에 놓여 있다.
사진=보르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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