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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쁜 나머지...' 뤼디거, 세리머니 도중 기괴한 장면 포착

보헤미안 0 150 0 0




첼시의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세리머니 도중 기쁨을 이겨내지 못하고 동료 리스 제임스의 머리를 무는 장면이 포착됐다.

첼시는 2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시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29점(9승 2무 1패)으로 리그 단독 1위를 이어갔다.

문제의 장면은 두 번째 골 장면에서 나왔다. 전반 28분 제임스의 멋진 돌파로 수비를 벗겨낸 뒤, 중원에 은골로 캉테 패스를 건넸다. 캉테는 골문을 향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골망을 가르며 득점에 추가골을 성공했다.

이때 첼시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펼치던 가운데, 뤼디거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캉테의 득점 이후, 세리머니를 펼치던 중, 뤼디거가 이빨로 제임스의 머리를 무는 장면을 포착했다"라며 해당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뤼디거가 이빨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의 등을 물어뜯었다. 당시 포그바는 심판에게 강하게 어필하며 사고 장면을 설명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뤼디거는 내년 여름 첼시와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뤼디거에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은 투헬 감독은 "모두가 뤼디거가 남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전부터 말했듯이 때때로 모든 것은 늦춰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라운드 뤼디거는 세트피스 찬스에서 절묘한 헤딩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다시 한번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친 뤼디거는 첼시 수비의 핵심임을 증명했다.



사진=데일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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