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경질에 알데르베이렐트 "아무도 행복하지 않았어, 존경한다"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토트넘의 수비수 토비 알더바이렐트가 무리뉴 감독 경질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19일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일주일 앞두고 무리뉴 감독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25일 영국 매체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 경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상한 한 주였다. 모두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도 놀라웠다. 모두가 무리뉴 감독과 함께 흐름을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우는 중이었다. 누구도 전혀 행복하지 않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그의 커리어를 존중한다. 우리는 무리뉴 감독이 얼마나 좋은 감독인지 존중해야 한다"면서 "불행히도 우리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다가오는 경기와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무리뉴 감독에게 큰 존경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알데르베이럴트는 "아마도 결과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모든 사람을 더 낫게 만들었고, 확실히 그의 방식이나 축구에 관해 어떻게 보았는지에 대해선 그를 100% 존중해야 한다"며 "불행히도 우리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고 그가 더는 감독이 아니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모두가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라이언 메이슨을 감독대행으로 선임하며 남은 시즌 지휘봉을 맡겼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지난 22일 자신의 1군 감독 데뷔전에서 사우샘프턴을 2-1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알데르베이럴트는 메이슨 감독대행에 대해 "그가 팀을 지휘한 지 단지 며칠 지났지만, 우리는 그를 존중한다. 그가 말하는 방식,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을 보면 그는 큰 인격을 가진 인물이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알데르베이럴트는 "모두가 메이슨이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플레이한 것을 안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으로부터 많은 아이디어를 받았고, 우리는 그것이 매우 좋다는 것에 동의할 수밖에 없다. 물론 메이슨 감독대행은 축구에 관한 자신만의 관점과 생각을 가져올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확실히 유사성을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알더바이렐트는 메이슨 감독대행이 팀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우리는 그와 함께 플레이했기 때문에 메이슨 감독 대행을 안다. 그는 많은 존중을 받고 있고, 그가 어떤 축구를 하고 싶어 하는지 모두가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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