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벤치에서 환호' 상하이 대역전극 연출, 결승행 불씨 살렸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상하이가 기사회생했다. 0-2로 뒤지던 상하이는 3-2로 뒤집기쇼를 펼치며 결승행의 불씨를 살렸다.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프로배구 슈퍼리그 장쑤와의 준결승 2차전에서 3-2(21-25, 23-25, 25-20, 25-16, 15-9)로 승리했다.
이날 김연경은 벤치에 머물렀다. 상하이는 조던 라슨을 선발 기용했다. 김연경은 지난 30일 장쑤와의 준결승 1차전에서 10득점을 기록했고 3세트 초반 라슨과 교체됐다. 현재 규정상 외국인선수를 1명만 투입할 수 있어 김연경과 라슨 둘 중 1명은 벤치에 있어야 한다.
상하이는 1차전에서 1-3으로 고개를 숙여 어떻게든 2차전을 승리해야 승부를 3차전으로 끌고 갈 수 있었다.
상하이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세트에서 21-24로 뒤지던 상하이는 라슨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2세트를 기약해야 했다. 2세트에서는 라슨의 득점으로 23-24까지 따라갔지만 상대의 25번째 득점을 막지 못했다.
연달아 1~2세트를 헌납한 상하이는 3~5세트를 모두 잡아야 하는 부담이 컸으나 3세트부터 차근차근 쫓아가기 시작했다.
3세트부터 거짓말처럼 살아난 상하이는 라슨의 백어택이 터지면서 15-11로 달아난 상하이는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면서 23-17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상하이는 4세트에서도 18-11로 리드를 품에 안으면서 파이널 세트로 향할 수 있었다.
양팀은 5세트에서 9-9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상하이는 6연속 득점을 따내면서 15-9로 극적인 대역전승을 현실로 만들었다.
이제 승부는 3차전으로 향한다. 양팀의 3차전은 1일 오후 7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차전에서 휴식을 취한 김연경이 3차전에서는 코트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국여자프로배구 상하이에서 뛰고 있는 김연경(오른쪽)이 준결승 2차전에서는 벤치에 머물렀다. 사진 =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구단 공식 웨이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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