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질주 막지 못했다'…브렌트포드 감독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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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질주 막지 못했다'…브렌트포드 감독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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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질주 막지 못했다'…브렌트포드 감독 탄식

기사입력 2021.12.03. 오후 12:23 최종수정 2021.12.03. 오후 12:23 기사원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에게 쐐기골을 허용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2분 위협적인 크로스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고 후반 20분에는 추가골까지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중앙선 부근에서 케인에게 볼을 내준 후 골문앞으로 전력 질주했다. 손흥민에게 볼을 이어받은 케인은 왼쪽 측면으로 볼을 전개했고 이것을 이어받은 레길론은 측면 돌파 후 문전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손흥민은 레길론의 크로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더 뛰어난 팀에게 패했다. 선수들은 용감했고 경기에 임한 자세에 만족한다"면서도 "후반전에 한순간 우리는 질주하는 상대를 저지하지 못했고 토트넘이 득점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케인에게 볼을 내준 후 중앙선부터 상대 골문앞까지 브렌트포드 수비진 사이를 질주했고 속공 상황에서 두번의 볼터치로만 득점까지 성공하는 간결한 플레이를 펼쳤다.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전 득점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 골침묵에서 벗어나며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5호골과 함께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가운데 토트넘은 2연승과 함께 6위로 도약하며 상위권 경쟁을 펼치게 됐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손흥민의 득점 장면에 대해 "공간이 발생했을 때 팀 플레이가 좋았다. 수준 높고 빠른 선수들이 있었다. 공간 활용을 매우 잘했다. 오늘 경기 두번째 득점은 우리의 훌륭한 수준을 보여줬다"며 극찬했다.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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