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인정한 캡틴, 토트넘 떠나나..팬들 '격앙'
[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올겨울 손흥민의 ‘동료 지형’이 상당 부분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이자 최연장자인 위고 요리스와 토트넘의 재개약이 불발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 새롭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내년 초 이적시장에서 여러 선수에 대한 방출 및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현지시간 29일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요리스가 ‘친정’인 니스로 돌아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니스는 요리스가 아카데미 시절을 보낸 곳이자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른 곳이기도 하다.
1986년생, 올해 서른네 살로 프랑스 출신인 요리스는 1997년 니스 유스에 입단했다. 이후 2005년 니스 B팀에서 데뷔했고, 니스 1군과 리옹을 거쳐 2012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과의 현 계약은 내년 6월까지로, 자유계약 신분이 되기까지 반 년가량 남았다.
이 매체는 니스행은 물론이고 기본적으로 요리스가 고국으로 돌아가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소식에 현재 여러 토트넘 팬들이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초 영국에선 콘테 감독이 요리스와의 재계약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상황이었다. 이달 초 영국 PA의 토트넘 출입기자 조나단 빌은 자신의 트위터에 “콘테 감독에게 요리스와 재계약할 것인지 물었다”면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는 글을 직접 올리기도 했다.
다만 요리스는 고국 복귀 가능성을 공공연히 암시해 왔다. 지난달 한 기자회견에선 토트넘과의 계약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월드컵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우선 순위는 토트넘”이라고 답하면서도 ‘프랑스로 돌아올 생각도 있느냐’는 질문엔 “어떤 문도 닫아두고 싶진 않다”고 말을 흐렸다.
당시 그는 “일단은 경기에서 즐거움을 얻고 싶고, 여전히 ‘경기 철학’을 추구하고 있다. 내게 중요한 건 이것”이라고 설명했었다.
[사진 = 지난 4월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요리스와 손흥민이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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