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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감독, "불의의 사고, 마쓰자카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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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마쓰자카 다이스케(38) 사태에 대해 요다 츠요시 주니치 감독이 유감을 표했다.

마쓰자카는 지난 9일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에 부상을 당했다. 한 팬이 마쓰자카의 오른팔을 잡아당기면서 부상이 온 것. 결국 마쓰자카는 11일 캐치볼과 불펜 피칭을 중단했다.

마쓰자카는 12일 병원진단결과 오른쪽 어깨에 염증이 발견됐다. 마쓰자카는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당분간 훈련을 중단할 예정이다. 주니치 구단은 마쓰자카의 사인이 인터넷에서 재판매되는 것을 보고 “재판매를 목적으로 사인을 받는 것을 금지해달라”고 팬들에게 공지했다.

요다 감독은 “마쓰자카 본인이 ‘치료가 잘 되지 않거나 통증이 사리지지 않지 않을까’ 라는 걱정을 하고 있다. 순식간에 엉뚱한 사고로 이어졌다. 그렇게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마쓰자카 본인이 며칠 동안 고민을 했을 것이다. 불쌍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불의의 사고”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마쓰자카는 지난해 6승을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그는 연봉도 8000만엔(약 7억 8000만 원)으로 인상되며 차기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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