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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8실점...김병수 감독 "저희도 연패 자각, 돌파구 찾아야"




김병수 강원FC 감독도 깊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 강원은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3으로 덜미를 잡혔다. 선제골 뒤 내리 3실점해 더 실망스러울 법했다.

개막 후 2연패다. 무엇보다 2경기 8실점이란 성적표가 뼈아프게 다가온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실점하기 전까지는 계획대로 잘 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빌드업을 생략한다는 게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지 않았나 싶다"고 총평했다. 특히 세트피스에서 연달아 실점한 데 "안 좋은 상황이다. 신경을 썼는데도 그런 현상이 나타나 한번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현 강원의 라인업은 최선이 아니다. 겨우내 여러 포지션을 보강했으나, 아직 베스트 멤버를 꾸리려면 시간이 더 걸릴 듯하다. 이에 김 감독은 "조직력이란 게 단기간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아마 어려울 거라고 생각은 한다"라면서 "부상 선수들이 빨리 돌아와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훈련할 시간이 없다. 어떤 돌파구를 찾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저희도 2연패를 자각하고 있다. 아주 어렵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던 김 감독은 "반드시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 팀원 전체가 머리를 맞대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 조금 실망스러우실지라도 끝까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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