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 없지 말입니다”… 예비역 3인,팀 주포로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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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8 13:19
전광인,현대캐피탈 주장 맡아
송희채,우리카드 4연승 기여
서재덕, 한국전력 3위로 견인올 시즌 남자배구에서는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복귀한 예비역 선수들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공백 우려를 말끔히 지우고 있다.
전광인. 연합뉴스
현대캐피탈 전광인은 26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전에 출전해 3대 0 승리에 기여했다. 약 21개월 만의 코트 복귀였다. 전광인은 2019-2020 시즌 이후 군 복무를 위해 2020년 6월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했다.
전광인은 복귀전에서 7득점, 공격성공률 50%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허수봉(17점), 히메네스(16점)에 이어 팀에서 3번째 많은 득점을 올렸다. 리시브 효율 57.89%, 디그 4개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공수 양면에 기여했다.
전광인의 합류는 현대캐피탈에게 천군만마다. 2013-2014 시즌 신인상을 받은 그는 V리그 베스트7에 4번이나 선정된 국내 대표 주포(레프트)다. 2018-2019 시즌(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최태웅 감독은 돌아온 전광인에게 주장을 맡겼다. 허수봉 김명관 박경민 등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빌딩 중인 팀을 다잡아 달라는 부탁이었다. 전광인은 “어린 선수들이 많으니 중심을 잡아야 할 선수가 필요하다고 하셨다”며 “선후배들과 뭉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희채. 연합뉴스
지난달 21일 전역해 이틀 만에 코트를 밟은 우리카드 송희채는 2년 가까이 제대로 된 배구훈련을 못했음에도 기량을 유지하며 팀의 4연승에 보탬이 되고 있다. 송희채는 과거 국군체육부대(상무) 배구단으로 갈 기회가 있었지만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가지 못하고 지난해 5월 일반병으로 입대했다.
일반병은 상무 소속이나 퇴근 후 개인시간이 보장되는 사회복무요원에 비해 배구훈련 환경이 절대적으로 열악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코로나19로 인해 부대 내 체력단련시설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송희채는 “맨몸운동을 주로 했다”며 “구단에서 공을 보내줘 실외에서 벽이나 그물망을 이용해 공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팀 동료 알렉스는 “2년 가까이 배구를 못했는데 지금 기량을 유지하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지난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전 승리의 주역으로 외국인 선수 알렉스와 송희채를 꼽기도 했다. 송희채는 이날 팀 내 2번째로 많은 득점(8점, 공격성공률 70%)을 올렸다. 신 감독은 “희채는 화려한 플레이를 하지는 않지만 리시브 등 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말했다.
서재덕. 연합뉴스
한국전력 토종 에이스 서재덕은 이들보다 앞서 제대해 리그를 소화 중이다. 지난 시즌 7개팀 중 5위에 머물렀던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가세로 27일 현재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대한항공보다는 1경기 덜 치른 채 승점 6점차, 2위 KB손해보험과는 승점 3점차에 불과하다. 서재덕은 1라운드에서 팀이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처음 1위로 마감하는 데 기여했다.
송희채,우리카드 4연승 기여
서재덕, 한국전력 3위로 견인올 시즌 남자배구에서는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복귀한 예비역 선수들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공백 우려를 말끔히 지우고 있다.
전광인. 연합뉴스
현대캐피탈 전광인은 26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전에 출전해 3대 0 승리에 기여했다. 약 21개월 만의 코트 복귀였다. 전광인은 2019-2020 시즌 이후 군 복무를 위해 2020년 6월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했다.
전광인은 복귀전에서 7득점, 공격성공률 50%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허수봉(17점), 히메네스(16점)에 이어 팀에서 3번째 많은 득점을 올렸다. 리시브 효율 57.89%, 디그 4개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공수 양면에 기여했다.
전광인의 합류는 현대캐피탈에게 천군만마다. 2013-2014 시즌 신인상을 받은 그는 V리그 베스트7에 4번이나 선정된 국내 대표 주포(레프트)다. 2018-2019 시즌(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최태웅 감독은 돌아온 전광인에게 주장을 맡겼다. 허수봉 김명관 박경민 등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빌딩 중인 팀을 다잡아 달라는 부탁이었다. 전광인은 “어린 선수들이 많으니 중심을 잡아야 할 선수가 필요하다고 하셨다”며 “선후배들과 뭉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희채. 연합뉴스
지난달 21일 전역해 이틀 만에 코트를 밟은 우리카드 송희채는 2년 가까이 제대로 된 배구훈련을 못했음에도 기량을 유지하며 팀의 4연승에 보탬이 되고 있다. 송희채는 과거 국군체육부대(상무) 배구단으로 갈 기회가 있었지만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가지 못하고 지난해 5월 일반병으로 입대했다.
일반병은 상무 소속이나 퇴근 후 개인시간이 보장되는 사회복무요원에 비해 배구훈련 환경이 절대적으로 열악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코로나19로 인해 부대 내 체력단련시설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송희채는 “맨몸운동을 주로 했다”며 “구단에서 공을 보내줘 실외에서 벽이나 그물망을 이용해 공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팀 동료 알렉스는 “2년 가까이 배구를 못했는데 지금 기량을 유지하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지난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전 승리의 주역으로 외국인 선수 알렉스와 송희채를 꼽기도 했다. 송희채는 이날 팀 내 2번째로 많은 득점(8점, 공격성공률 70%)을 올렸다. 신 감독은 “희채는 화려한 플레이를 하지는 않지만 리시브 등 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말했다.
서재덕. 연합뉴스
한국전력 토종 에이스 서재덕은 이들보다 앞서 제대해 리그를 소화 중이다. 지난 시즌 7개팀 중 5위에 머물렀던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가세로 27일 현재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대한항공보다는 1경기 덜 치른 채 승점 6점차, 2위 KB손해보험과는 승점 3점차에 불과하다. 서재덕은 1라운드에서 팀이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처음 1위로 마감하는 데 기여했다.
기사제공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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