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로 돌아가!"...5연패에 '분노' 노리치 팬들, 임대 MF에 화풀이

노리치 시티의 팬들이 첼시에서 임대 온 빌리 길무어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첼시로 돌아가라고 비판했다.

노리치는 2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에만 오드손 에두아르, 장 필립 마테타, 제프리 슐럽가 한 골씩 득점하며 쉽게 승기를 잡았다. 노리치는 2승 4무 13패 승점 10점으로 꼴찌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5승 8무 6패 승점 23점으로 10위다.

첼시에서 임대 이적한 빌리 길무어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풀타임 활약한 길무어는 슛 1회, 패스 68회 중 55회 성공, 81% 패스 성공률, 볼 경합 승리 8회, 볼 점유율 회복 10회, 태클 성공 4회 등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노리치 팬들은 크리스털 팰리스에 0-3으로 밀리자 첼시에서 임대 온 길모어를 공격했다"며 "후반전에 노리치 팬들은 길모어에게 욕설과 함께 '첼시로 돌아가라'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첼시에서 11경기에 출전한 길모어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기 위해 노리치 시티 임대를 선택했다. 이번 시즌 노리치에서 활약하게 된 길모어에게 경기 결과는 좋지 않지만, 출전 기회를 많이 받았다는 점에서는 노리치 임대 선택이 옳은 선택이 됐다.

길모어는 이번 시즌 EPL 12경기에 나와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4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팀이 전패를 당하면서 후보로 밀려났다. 시즌 중반에는 6경기 연속 결장을 하기도 했다. 다니엘 파르케 감독이 경질당하고 딘 스미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길모어도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스미스 감독의 노리치 데뷔전이었던 EPL 12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그랜트 한리의 결승 골을 도우면서 스미스 감독과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계속 선발로 출전했지만, 노리치는 사우샘프턴전 이후 2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뒤 5연패 수렁에 빠진 상황이다. 5연패 동안 노리치는 14실점을 기록했고 득점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임대생 길모어가 노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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