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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NO!"..경질된 무리뉴, 곧바로 새로운 도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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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에서 경질된 조세 무리뉴 감독이 곧바로 새로운 팀을 물색할 전망이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떠나게 됐음에도 휴식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부임 17개월 만에 뚜렷한 성과 없이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올 시즌 토트넘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리그 상위권에 안착했고, 각종 컵대회에서도 순항을 이어갔다. 하지만 반환점을 돌면서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유로파리그와 FA컵은 일찌감치 탈락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도 상황은 비슷했다. 지난 17일 에버턴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3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경쟁팀들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 출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성적뿐 아니라 선수들과의 마찰, 고집스러운 전술 운영이나 훈련 방식도 경질의 주된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결국 토트넘은 2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전을 앞두고 분위기 반전을 위해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우선 무리뉴는 휴식을 취하지 않고 감독 경력을 이어갈 생각을 갖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는 경질된 후 집 앞에 있던 취재진들을 향해 '휴식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나는 항상 축구와 함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무리뉴 감독의 빈 자리는 토트넘의 유소년 팀을 책임졌던 라이언 메이슨과 크리스 포웰이 임시로 맡을 예정이다.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는 RB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레스터 시티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 등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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