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투 돌아오니 황희찬 아웃..울버햄튼은 '답답'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황희찬이 전력에서 긴 시간 이탈하게 됐다.
울버햄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자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울버햄튼의 메디컬 팀은 1군 선수단의 부상 정보를 알린다. 황희찬은 브라이튼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2월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네투의 복귀 소식도 전했다. 울버햄튼은 "마침내 네투가 새해에 돌아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라얀 아이트 누리(곧 팀 훈련 복귀), 윌리 볼리(종아리 부상), 제르손 모스케라(햄스트링 부상), 조니 카스트로(팀 훈련 합류)의 정보도 공개했다.
절망적인 결과다. 황희찬은 앞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전반 4분 상대 수비수와 충돌한 뒤, 햄스트링 부위에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의 교체 사인이 존재했으나 황희찬은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얼마 안 가 스스로 교체 의사를 전달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검사 결과가 비교적 늦게 업데이트됐다. 약 2주가 가까이 된 시점에서 2월까지 못 나온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브라이튼전을 시작으로 최소 1달 반을 결장하게 된 것이다.
황희찬은 올여름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해 좋은 활약상을 펼쳤다. EPL 14경기에서 4골로 최다 득점자이고, 헌신적인 플레이로 브루노 라즈 감독의 총애를 받았다. 특히 전방 공격수인 라울 히메네스와의 호흡이 나날이 발전해 굿 파트너로 평가됐다.
더욱더 아쉬운 것은 네투가 곧 복귀한다는 점이다. 히메네스, 황희찬, 네투 삼각 편대를 가동한다면 공격에서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 그러나 1월 말 휴식기 전까지 시험해볼 수도 없게 됐다.
한편으로 경쟁적인 면에서 황희찬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최근 다니엘 포덴세, 아다마 트라오레가 치고 올라오고 있다. 여기에 네투까지 좋은 활약상을 펼치게 된다면 황희찬이 복귀하더라도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
휴식기전까지 울버햄튼은 4경기를 치르게 될 예정이다. 1월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일, EPL), 셰필드 유나이티드(9일, FA컵), 사우샘프턴(16일, EPL), 브렌트포드(23일, EPL)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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