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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포수 등장에 김태형 감독 파안대소 "정말 칭찬한다"


두산 베어스가 장단 20안타를 터뜨리며 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 맞대결에서 11대5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최원준이 5⅓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이 화끈하게 터졌다. 5-5 동점 상황에서 7회초에 나온 장승현의 결승 스리런 홈런에 이어 9회초 김재환의 쐐기 스리런 홈런까지 터지면서 두산은 6점 차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최원준에 이어 등판한 필승조 홍건희-이승진-김강률은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합작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최근 2연패를 끊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활발한 타격으로 오늘 경기를 이길수 있었다. 포수로서 수비 뿐만 아니라 결정적인 결승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끈 장승현을 칭찬한다. 수비를 기대했는데 꾸준한 경기출장으로 공격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데뷔 첫홈런을 축하한다"며 팀 승리를 이끈 장승현을 크게 칭찬했다. 장승현은 이날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을 터뜨렸고, 데뷔 후 첫 4타점 경기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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