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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억' 몸집 줄인 롯데.."가능성 있다"는 서튼호 위해 투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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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길고 길었던 2021시즌이 끝났다. 지난 2017년 이후 염원했던 포스트시즌 진출은 올해도 쉽지 않았다. 이미 엎질러진 물은 어쩔 수 없다. 또다시 내년을 바라보고 준비 과정에 돌입한다.

롯데의 올 시즌 출발 과정은 썩 좋지 못했다. 시작부터 3연패의 스타트를 끊었고, 3~4월 23경기를 치르는 동안 10승 13패로 리그 8위에 그쳤다. 위기감을 느낀 롯데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일찍이 칼을 빼들었다. 지난 5월 11일 허문회 전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래리 서튼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성적의 부진이 사령탑 교체의 주된 이유는 아니었다. 롯데는 지난해부터 육성 시스템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선수 성장에 힘을 썼다. 그러나 해가 바뀌어도 1~2군간 경직된 교류는 바뀔 기미가 없었다. 시즌을 포기할 수 없었던 롯데는 과감한 결단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서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팀은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서튼 감독은 베테랑 '코어 선수'들을 주축으로 엔트리와 라인업에 틀을 잡고, 2군에서 좋은 기량을 뽐내고 있는 선수들을 곁들이며 동기부여를 심어주고, 가능성을 확인했다. 모든 도전과 실험이 성공적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이인복과 김도규, 추재현, 배성근 등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그 결과 롯데는 후반기 32승 7무 27패 승률 0.542로 리그 3위의 성적을 거두며 5강 경쟁에 뛰어들었다. 물론 결과는 아쉬웠다. 사령탑이 교체되기 전까지의 12승 18패(10위)의 부진했던 성적까지 지우는 것은 쉽지 않았다. 롯데는 2020시즌보다 한 계단이 하락한 8위에 랭크된 채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서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52승 8무 52패의 5할 승률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비록 가을 무대를 밟지는 못했지만, 시즌 최종전을 치르는 서튼 감독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밝았다. 그는 "굉장히 기분이 좋다. 5개월 전과 팀을 비교해 봤을 때 성장했고, 정체성이 많이 생겼다"고 올 시즌을 돌아보며 "챔피언십 문화와 정체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 선수단 모두가 믿고 따라오지 않으면 불가능한데, 여러 작업들을 통해 팀이 한 단계 성장을 이뤄냈고, 챔피언십 문화의 기초를 다졌다. 이를 토대로 계속해서 팀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규시즌이 끝났지만, 서튼 감독의 임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11월 중순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떠나기 전 마무리 훈련, 2022시즌 로스터, 스프링캠프 등 비시즌에 준비해야 할 것들에 열을 쏟을 예정이다. 2019년 선수 연봉 총액이 100억원을 넘었던 롯데는 올해 몸집을 50억원 수준까지 낮췄다. 팀이 많이 성장했다고 하더라도 부족한 부분은 있기 마련, 이 과정에서 FA(자유계약선수)에 대한 이야기도 오갈 가능성이 높다.

서튼 감독은 "최우선 과제는 디테일의 성장, 꾸준함이다. 이는 매일 경기 내용과 연관이 돼 있다. 그리고 라인업에 스피드 등 운동신경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된다면 더 강해질 수 있다. 그리고 선발 1~2자리는 조정이 필요하다. 불펜에서도 김도규와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를 찾아야 필승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그룹, 사장, 단장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조각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도움을 주는 결정을 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은근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올해는 바통을 이어받았다면, 내년에는 진정한 '서튼 체재'로 시즌을 시작한다. 서튼 감독은 "2022년 시즌이 기대된다. 단순한 바람이 아닌,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내년을 준비하고 회의를 하고 있다"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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