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교체 출전' 셀틱, 수적 열세에도 리빙스턴에 완승

오현규가 교체로 출전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이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셀틱은 어제() 스코틀랜드 리빙스턴의 토니 마카로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빙스턴을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는 후반 26분 일본인 선수 후루하시 교고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습니다.

오현규는 최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상대 수비를 압박하고 틈틈이 득점 기회를 엿봤습니다.

투입과 동시에 골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았는데 골키퍼와 겹쳐 득점 기회는 무산됐습니다.

후반 32분에는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강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오현규에 평점 6.0점을 줬습니다.

양현준은 교체 명단에 들었지만 벤치를 지켰고, 권혁규는 출전 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셀틱은 전반 11분 하타테 레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하타테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낮게 깔아 찼고, 이 공은 골키퍼와 겨드랑이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뚫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셀틱은 전반 28분 골키퍼 조 하트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습니다.

이후 10명이 싸웠지만 셀틱은 계속 리빙스턴을 몰아세웠고, 후반 3분에는 추가 골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후루하시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마에다 다이젠의 발에 제대로 닿지 않은 공을 맷 오라일리가 왼발로 밀어 넣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셀틱은 마에다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로 감아 차 골대 상단을 찔러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셀틱은 승점 16점으로 리그 1위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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