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 나고야, 산토리 셧아웃으로 제압하며 7시즌 만에 일본 V.리그 우승

WD 나고야가 한국시간으로 23일 도쿄 국립요요기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일본 V.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산토리를 세트스코어 3-0(25-23, 25-18, 28-26)으로 이기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결승에서도 만난 두 팀이었고, 당시엔 산토리가 웃었다. WD 나고야는 지난해 설욕에 성공했고 더불어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플레이오프 우승을 일궈냈다.

WD 나고야는 2015-2016시즌 이후 7시즌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산토리는 2020-2021~2021-2022시즌까지 2연패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을 통해 3연패를 노려봤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1세트부터 WD 나고야가 분위기를 잡았다. 타카나시 켄타의 서브에이스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24-20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산토리도 서브로 WD 나고야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리며 3연속 득점을 만들며 24-23까지 추격했지만, 듀스까진 어려웠다. WD 나고야가 공격 득점으로 마지막 점수를 쌓으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WD 나고야가 이전 세트 분위기를 가져왔다. 외국인 선수 크렉을 앞세워 공격 득점을 쉽게 쌓았다. 이번에도 타카나시 켄타의 서브로 재미를 보면서 큰 점수 차로 가져왔다.

3세트는 듀스까지 진행됐지만 경기는 4세트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매치포인트에서 WD 나오갸는 야마자키의 공격이 산토리 코트에 떨어지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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