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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한국인 첫 EPL 센터백…“제2의 김민재? 제1의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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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큰 족적을 남기고 싶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 1군에서 첫 시즌을 시작한 중앙 수비수 김지수(19)의 당찬 포부다.

우선 첫 목표는 달성했다. 김지수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 레이턴 오리엔트(3부)와의 홈 경기(브렌트퍼드 3-1승)에서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그토록 고대하던 1군 무대를 밟았다. 브렌트퍼드에 입단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김지수는 18세였던 지난해 6월 브렌트퍼드와 4년 계약을 맺었다. 한국 선수가 10대의 나이에 잉글랜드 무대를 밟은 건 그가 처음이다. 김지수는 입단 이후 줄곧 B팀(2군)에서 뛰다가 올 시즌 개막을 앞둔 지난 6월 1군으로 올라왔다. 2024~25시즌 EPL에 등록된 한국 선수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과 울버햄프턴의 황희찬(28) 그리고 막내인 김지수 3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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