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올라온 경기력, 하지만 '경운기 축구'는 고쳐야 한다… 시동이 너무 오래 걸리는 홍명보호 '초반 실점위기 반복'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아시아 어느 팀을 상대로든 더 강한 전력을 갖췄다는 것이 매 경기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연승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은 있다. 경기 초반마다 시동을 거는 데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10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을 가진 대한민국이 요르단에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월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0-2로 패배한 뒤 같은 스코어로 복수에 성공했다.
한국은 2승 1무(승점 7)로 조 선두에 올랐다. 승점이 같고 골득실만 한국보다 적은 이라크와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갖게 된다. 1위 결정전이다. 한편 요르단은 3차 예선 첫 패배를 당하며 1승 1무 1패로 조 3위가 됐다.
이 경기뿐 아니라 올해 여러 번 반복된 한국의 문제는 초반에 너무 밀린다는 것이다. 일단 경기 초반 30분 동안 득점이 잘 나지 않는다. 클린스만 감독이 떠난 뒤 한국은 7경기에서 5승 2무, 17득점을 기록 중이다. 그 중 전반 30분 이내에 나온 골은 4골로 적은 편이다. 31~60분에 나온 골은 6골이었고, 61분부터 추가시간까지 나온 골은 7골로 가장 많았다. 61분 이후는 추가시간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한국은 경기 초반에 유독 골이 적고, 중반과 후반의 골은 비슷하게 나는 편이다.
단순한 득점시간대가 아니라 실제 경기 양상에서도 초반에 흔들리고 오히려 한 수 아래 상대에게 휘둘리는 양상이 여러 번 보였다. 가장 심했던 건 클린스만 감독 경질 직후 황선홍 임시감독이 지휘했던 3월 태국전이었다. 당시 결과는 1-1 무승부였는데, 한국은 홈 경기인데도 불구하고 태국의 압박에 휘둘리며 고전하다 나중에야 주도권을 찾았지만 결국 승리까지 도달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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